르노, 전기차·모빌리티 이동성 강화에 주력

      2018.10.02 18:42   수정 : 2018.10.02 18:42기사원문
【파리(프랑스)=오승범 기자】2018 파리모터쇼가 2일(한국시간 오후3시)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개막했다. 유럽시장 강자로 꼽히는 르노는 이날 프레스컨퍼런스를 통해 전기차와 모빌리티 이동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행사에는 띠에리 볼로레 르노 그룹 총괄 부회장, 로렌스 반덴에커 르노 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 등이 참석해 향후 경영전략을 밝혔다.



띠에르 부회장은 "르노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의 역할도 맡고 있다. 유일하게 5가지 모델로 된 100% 전기차를 보유해 유럽 전기차 3대 중 1대는 르노 차"라며 "파리시와 100% 전기차 서비스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까지 클리오 하이브리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프리미엄 컨텐츠로 차별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맞춤형 증강현실 기술구혀늘 위해 구글과 협력하고 있고, 안드로이트 시스템을 탑재해 커넥티드카의 공유모빌리티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게 차량과 서비스 개념을 혼합한 자율주행차 '이지고'의 진화다.

이날 르노는 이지고-이지프로에 이은 세번째 콘셉트카 '이지 얼티모'를 공개했다. 이지 얼티모는 한마디로 공유모빌리티의 이동성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이동 중에도 휴식하고, 직장으로 가는 길에 내집처럼 편히 쉴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앞쪽은 짙은 블랙, 메탈볼드 느낌을 강조했고, 도어는 일반적인 사이즈보다 크게 적용했다. 완전자율화가 가능하다는 게 르노측의 설명이다.
이지 얼티모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로보 자동차이다. 도심과 고속도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지고, 이지프로, 이지얼티모,얼티모 콘셉트카에는 미래의 이동성을 연구하는 르노의 비전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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