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4대강 보 3개 추가 개방

      2018.10.04 13:04   수정 : 2018.10.04 13:04기사원문
환경부는 4대강 16개 보 가운데 3개 보를 추가로 개방해 총 13개의 수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는 보 처리 방안의 근거가 될 실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개방 폭과 모니터링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개방되는 보는 한강 이포보, 낙동강 구미보·낙단보다.

특히 이포보는 한강 3개 보 중 처음으로 개방된다. 한강 강천보와 여주보는 주변에 대형 취수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방 계획을 검토할 방침이다.

13개 보 개방은 양수장이 가동에 들어가는 시점인 내년 3월까지다. 이후에는 취·양수장 대책 등을 고려하고 농민 등과 수위 회복 시기 등을 협의해 개방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4대강 조사·평가단은 보 관찰(모니터링) 대상 분야를 13개에서 14개, 모니터링 지점은 207곳에서 221곳으로 늘렸다.

환경부는 보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그 영향을 관찰·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보 처리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금강, 영산강 수계 5개 보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강과 낙동강은 내년 중 보 처리 방안을 마련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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