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소상공인 ‘8090 노을잔치’ 발화
2018.10.06 10:06
수정 : 2018.10.06 10:06기사원문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 지역사회가 십시일반으로 팔순-구순 잔치를 열어 가족 부양을 받지 못하는 재가노인 9명을 위무했다.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은 5일 포일동 소재 뜰안채2에서 팔순-구순을 맞은 어르신을 위한‘8090 노을잔치’를 열었다. 금유현 사랑채노인복지관장은 6일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부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재가어르신을 위해 마련됐다. 사랑채노인복지관은 매년 팔순-구순 축하를 받지 못하거나 잔치를 벌일 여건이 되지 않는 어르신을 위해 노을잔치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팔순을 맞은 어르신 3명과 구순을 맞은 어르신 6명 등 총 9명의 어르신이 참석했으며, 케익 커팅식과 샴페인 건배 등 축하기념을 시작으로 트로트, 민요, 마술, 기업체 자원봉사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진행됐다.
또한 공연 이후에는 맛있는 점심식사와 함께 지역사회 후원을 통해 마련한 답례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식당 뜰안채2는 장소와 식사를 후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에서 후원금 지원, 한국야쿠르트 경서지점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느린소봉사단’에서 후원품과 자원봉사 지원, 파리바게트 내손점에서 축하케익 후원, 개인 파티프래너 ‘파티퍼스트’에서 기념촬영을 지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