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부산패션디자인대회 상 휩쓸어

      2018.10.08 17:39   수정 : 2018.10.08 17:39기사원문


동서대는 최근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제25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 금상, 동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유주제로 1차 디자인 맵 심사에서 40명을 선발 후, 2차 실물의상 심사와 무대심사를 통해 최고의 차세대 패션디자이너를 가렸다.

대상(상금 500만원)에는 곽나경씨(3학년)의 작품 'Alpha girl'이 선정됐다.

'Alpha girl'은 저돌적인 도전정신을 지닌 강한 여성을 의미한다.
허리라인을 강조한 드레스와 코르셋을 연상시키는 이너 슈트로 여성성을 강조했고, 과장된 숄더, 층층 땋은 치마 부분의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의 느낌을 녹였다.


이어 금상(상금 300만원)에는 임예슬씨(4학년)의 작품 'Arrogance(교만)'이 뽑혔으며, 동상에는 달동네의 따사함을 표현한 김혜림씨(3학년)의 작품 '달동네', '나태'를 주제로 표현한 김시몬씨(4학년)의 작품 'Sloth', 동양의 분위기를 머금은 악마를 표현한 최황규씨(4학년)의 작품 'Oriental Devil, Black Sheep', 인도네시아 유학생 타디타씨(4학년)의 작품 'Imposed', 허지호씨(4학년)의 작품 'Sporty:Fusion Ethnic'가 각각 뽑혔다.
대상을 수상한 곽씨는 "나의 첫 작품이 첫 번째 도전 공모전에서 너무 큰상을 받아서 너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학교의 K-MOVE(해외취업지원사업) 등을 통해 해외 패션의 경험을 쌓고 싶고, 최종 목표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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