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공원’ 수리산 도립공원 개장…257억 투입

      2018.10.09 02:49   수정 : 2018.10.09 02:49기사원문


[군포=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8일 군포시 속달동 수리산 도립공원 탐방안내소 일원에서 ‘수리산 도립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정우 국회의원, 정윤경-정승현-김판수 도의원, 김원섭 군포시 부시장, 이진수 안산시 부시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수리산 도립공원은 남한산성과 연인산에 이어 2009년 7월 경기도에서 3번째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수리산이 군포·안양·안산 등 도심지역과 인접해 있고, 인근에 수리산역이 입지해 있어 수도권 등산객이 발길이 잦다는 점을 고려, 이곳 7.04㎢ 규모 면적을 대상으로 ‘여가녹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257억6200만원(국비 54억3200만원, 도비 203억3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시설물로 탐방안내소, 화장실, 체육시설(활터 등) 등 등산객을 위한 각종 휴양 및 편의시설물을 구비하고, 도립공원 내 납덕골과 매쟁이골 등 일원에 안전과 미관을 고려한 조경시설을 조성했다.

아울러 등산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을 위해 총 연장 35.24km의 생태탐방로를 정비·조성했다.


김진흥 부지사는 “수리산 도립공원이 도심 속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연공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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