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관광단지로
2018.10.10 16:42
수정 : 2018.10.10 16:42기사원문
시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인천아시안게임의 체육시설로 사용키 위해 건립했으나 대회 이후 경기장 활용 및 관리운영을 위한 재정확보가 어려워 지난 2016년부터 관광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주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을 그대로 유지하되 경기장 외부 유휴부지 내 관광숙박시설(5000㎡)과 촬영소(1만3200㎡), 워터파크(4만6200㎡), 테마파크(2만4200㎡), 전문 식당가, 쇼핑 스트리트 등을 조성한다.
워터파크는 사계절형 워터파크와 스파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테마 워터파크로, 테마파크는 실외의 어드벤처 챌린지 파크 및 익스트림 스포츠, 어린이 스포츠 체험 등과 연계한 테마파크로 건립된다. 관광숙박시설은 젊은 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스포츠 테마 유스호스텔로, 촬영소는 드라마, 영화, 영상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소로 활용한다.
시 도시계획위는 기존 시설과 추가 수익시설, 경기장 이용객의 주차 수요를 고려해 세부조성계획 수립 시 교통처리계획과 주차면수 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을 조건으로 변경안을 승인했다.
현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영화관, 사무실, 예식장, 뷔페, 선수 숙소 등이 입주해 있다. 내년 상반기에 식당과 건강증진센터·스포츠센터 등이 추가로 들어선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