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비즈 부·울·경연합회 '굿모닝 CEO 포럼' 성황

      2018.10.11 10:51   수정 : 2018.10.11 10:51기사원문
"성과공유와 성과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하는 '굿모닝 CEO 포럼'이 11일 오전 해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7시부터 8시 50분까지 해운대 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조찬 포럼에는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부산·울산·경남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일 메인비즈협회 부산·울산·경남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여름 유난히도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지속됐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시원한 가을날씨가 찾아왔다"며 "우리 기업들도 어려운 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언젠가는 시원한 가을날씨처럼 풀릴 것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오늘 강의가 기업 경영에 있어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하고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항상 희망을 잃지 않고 뚜렷한 목표를 세워 성공하는 날까지 힘 차게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정진호 더밸류즈 정진호가치관경영연구소 소장은 '성과공유와 성과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라는 주제로 일 잘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열띤 강연을 했다.


정 소장은 일하고 싶은 좋은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기업의 과실을 사업주-근로자가 직간접적 수단을 통해 함께 나누는 '중소기업 성과공유제'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한국의 저성장시대를 극복할 핵심 방안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 소장은 '기업문화 개선 3원칙'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근로시간 단축과 가치관 변화 등으로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 환경이 바뀜에 따라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업무를 없애고, 명확한 끝그림을 설정하며, 일관성 있는 원칙과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의 도중 참석자들은 중요한 부분을 필기하고 궁금한 점과 자신의 의견을 옆사람과 토론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지난 포럼에서 평가를 토대로 미소의 달인에 (주)에스에이치팩 이종원 회장, 경청의 달인에 장우기계(주) 허병수 대표, 호응의 달인에 지비엠(주) 김정민 대표를 선정해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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