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4차 산업혁명 시대 ‘서비스 로봇 산업’ 선도 목표"

      2018.10.11 14:55   수정 : 2018.10.11 14:55기사원문


"상장 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시장 내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 (사진)은 11일 코스닥 상장에 앞서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회사의 비전을 발표했다.

로보티즈는 지난 1999년 설립된 로봇 솔루션 및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로봇의 동작에 가장 중요한 부품인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 액추에이터를 효과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AI) 소프트웨어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 구축 솔루션 사업, 에듀테인먼트 로봇 사업, 로봇 플랫폼 사업 등 서비스 로봇 전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15억 6300만 원, 영업이익 10억 9800만 원, 당기순이익 17억 4,300만 원을 기록했다.

최근 로봇산업은 단순 반복형 제조업 분야에서 전문 서비스와 개인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며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고 있다. 로보티즈는 이러한 서비스 로봇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과 플랫폼을 보유중이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현재까지 특허등록 56건, 특허출원 68건, 디자인 214건, 상표권 67건 등 총 405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로보티즈는 1세대 솔루션인 티칭 기반의 다축제어 솔루션을 개발하며 솔루션 사업에 진입했다. 다축제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 모듈 ‘다이나믹셀(Dynamixel)’을 개발했다. 다이나믹셀은 모듈형 구조의 높은 확장성과 오픈 소스 기반의 플랫폼이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에듀테인먼트 로봇 제품에도 솔루션을 활용해 올로(OLLO) 등 학생들의 학습, 조작 수준에 맞춰 개발된 교육용 로봇과 로보티즈 스템(Stem) 등엔터테인먼트 로봇 키트 및 고급 유저용 교육용 로봇 교구들을 출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로보티즈는 그동안 로봇 솔루션으로 성장했고, 앞으로는 플랫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의료, 헬스케어, 건설, 농업, 제조 등다양한 영역으로 로봇의 수요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로보티즈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연구개발(R&D), 생산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한 곳에 모아 연구개발 시너지를 강화했다. 특히 IPO를 통해 회사의 인지도를 높여 고급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로보티즈 공모주식수는 170만주로, 모두 신주발행한다. 공모희망가밴드는 9200~1만13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예정금액은 156억~192억원, 시가총액은 1035억~1271억원이다. 기업가치는 2019~2021년 추정 순이익 평균값을 적용해 산출했다.
로보티즈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15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 순이익은 17억원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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