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씨앤에스,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서비스' 구축

      2018.10.13 09:48   수정 : 2018.10.13 09:48기사원문
블록체인기업 글로스퍼의 사내벤처인 블록체인씨앤에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서비스 신규 개발 및 기능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ICT 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서비스 신규 개발 및 기능 고도화 용역 구축사업'은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 자가 측정과 함께 명상, 호흡법, 바이노럴비트(힐링음원) 등 정신건강 예방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자율 정신건강 관리방안 체계를 구축하고 보급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요즘 현대인들은 직장이나 일상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가 어렵다.

정신건강을 위한 비용이 지급돼도 인사고과에 반영된다는 소문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블록체인씨앤에스는 기존의 정신보건기관을 방문하여 상담, 진단 후 처방이나 약을 복용하는 방법과는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블록체인의 '익명성'을 장점으로 살려 간편 로그인을 통해 쉽게 정신건강을 측정할 수 있게 했다. 측정된 데이터는 위조와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 및 차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마음톡톡 키오스크'는 대구와 경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학교, 지하철, 건강보험공단 등 다중이용자시설에 설치됐다.
이 키오스크에서는 생애주기별 심리설문과 뇌와 맥파(옴니핏)를 측정할 수 있다.

측정 결과에 따라 힐링 콘텐츠 및 정신건강 임상심리상담사와 화상서비스를 할 수 있으며, 상담 결과 고 위험군일 경우에는 지역사회 보건시스템에 전달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윤명철 블록체인씨앤애스 대표는 "이번 사업에 하이퍼렛저와 하이콘 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도입해 이미 구축된 플랫폼을 더욱 더 고도화 시켜 힐링건강 콘텐츠 및 성과보상 체계까지 구축한 2차년 서비스를 기획 중"이라며 "차후에는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해 블록체인이 도입된 성공된 실증사례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도 "현대인들에게 정신건강은 정말 중요한 부분으로 멘탈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블록체인을 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점차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스퍼는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으로 실생활에 블록체인 도입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노원화폐 등 지방자치단체에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를 도입한 지역암호화폐 사업 및 제안평가 시스템 사업 등 다양한 실증사업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자체 블록체인 암호화폐 플랫폼 하이콘(HYCON)의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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