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영국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유치
2018.10.16 08:27
수정 : 2018.10.16 08:27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통상 인근 유럽국가를 방문하는 영국의 수학여행단이 한국으로 오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에 양 기관은 2017년부터 방과 후 프로그램 중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영국의 14개 초.중.고교 대상 한국 알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교장 및 교감단 등 수학여행 의사결정권자를 찾아가 설명회를 개최하는 노력을 통해 이번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 공사 런던지사는 항공사 및 비자관련 정보 뿐 아니라 1:1 맞춤형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이번 여행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한국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13학년생들로, 이들은 서울의 주요 관광 명소와 DMZ를 방문하고 공연도 관람한다.
또한 포항에 소재한 자매결연 학교인 오천고등학교 등을 찾고 홈스테이 체험도 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한국 내 자매결연 보유 학교, 한국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 등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홍보를 확대 해 나갈 예정이며, 내년엔 영국 및 북유럽 국가의 수학여행 의사결정권자 초청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수학여행 시장 개척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교육관광 수요를 확대하는 동시에, 미래 잠재 관광객인 청소년 대상 한국관광을 홍보하고자 올 한 해 영국, 호주, 미국 등 구미주 원거리시장 7개국의 수학여행 및 청소년 단체 300여 명을 유치·지원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