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장선거에 7명 출사표..29일 선출

      2018.10.16 16:29   수정 : 2018.10.16 16:29기사원문

【전주=이승석 기자】전북대학교 제18대 총장 선거에 7명의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16일 전북대 등에 따르면 전날 총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재선에 도전한 이남호 총장을 비롯해 김동원·김성주·송기춘·양오봉·이귀재·최백렬 교수가 입후보 등록했다.

이달 29일 치러질 총장 선거에서 이 총장을 제외한 6명의 교수는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가 결정한 직원·학생·조교 등 ‘교원 외 선거인’의 투표 반영비율과 모바일투표 적용대상에 반발해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상태지만, 막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파행이 우려됐던 선거는 당초 일정대로 진행될 전망이지만, 불씨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 총장을 제외한 이들 후보가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변수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총장 선거는 교내 삼성문화회관에서 교수와 학생, 교직원, 조교의 직접 투표와 일부 모바일투표로 선출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득표자 3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하게 된다. 2차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3차 투표를 통해 1순위와 2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국립대학 총장은 장관급으로 임명은 대통령이 하게 된다.

한편, 지난달 10일 제정된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규정’ 시행세칙에는 투표 반영비율이 명시돼 있다.
교원 선거인은 100으로 하고, 교원 외 선거인의 투표반영비율은 17.83으로 돼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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