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금융 암호화폐 '지퍼', 19일 비트소닉 거래소 상장
2018.10.18 11:55
수정 : 2018.10.18 11:55기사원문
이번 비트소닉 상장은 지난 7월 올비트 이후 지퍼의 두번째 국내 거래소 상장이다. 현재 지퍼는 비트포렉스, 비트지, 코인슈퍼 등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비트소닉은 거래수수료를 통한 수익을 사용자들에게 분배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의 연동을 통해 해외에서만 거래 가능한 알트코인을 국내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퍼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P2P 금융 연합 플랫폼이다. 각국의 P2P금융 투자자와 차입자간의 국경을 초월한 자금 이동과 안전한 분산 투자시스템을 지향하는 ‘글로벌P2P금융 생태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퍼 플랫폼에는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지역 P2P금융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20여개의 주요 P2P 금융기업이 얼라이언스사로참여하고 있다.
또 부동산, 보험, 유통, 보안 등 다양한 산업군의 여러 선도 기업이 데이터 정보 제공 및 기술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암호화폐 '지퍼(ZPR)'는 지퍼 플랫폼의 P2P 전용 암호화폐다. P2P연합 채권의 분산 투자, 리스트 분석 및 채권관리, 원리금 수취권 거래, 정보제공자에 대한 보상, 부실채권(NPL) 매입 약정 등 지퍼가 구축한 금융 생태계내에서 이뤄지는 P2P 거래서비스의 주요 거래 수단으로 사용된다.
지퍼(ZPR)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P2P 연합 포트폴리오 투자 상품서비스 '지퍼로보'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중으로 지퍼로보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준범 지퍼 대표는 "현재 지퍼는 적극적인 해외 파트너십 확장과 동시에 올 하반기에는 지퍼로보 베타테스트, 내년 상반기에는 지퍼 플랫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상장으로 지퍼(ZPR)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내년에는 지퍼 프로젝트가 그리는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게끔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