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학사거리∼청학사거리 '네모' 가로수 특화 거리 조성

      2018.10.18 16:10   수정 : 2018.10.18 16:10기사원문


인천 연수구 선학사거리∼청학사거리 구간 가로수에 사각형 모양으로 가지치기를 실시해 가로수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인천 연수구는 최근 비류대로(선학사거리∼청학사거리) 구간 양버즘나무 467주에 대해 사각형 모양의 정형식 가지치기를 실시해 가로수 특화거리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사각형 모양의 가지치기를 한 나무는 네모반듯하게 정렬된 특색 있는 모습으로 이 길을 지나가는 행인들과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형식 가지치기가 실시된 비류대로 2.5㎞ 구간은 전선과 상가가 없고, 차도 폭이 넓어 가로수를 특화거리를 조성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연수구는 올해 처음으로 수형관리를 위해 연 2회 가지치기를 실시했다.

사각형의 나무형태는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의 가로수를 참고한 것으로 도시 미관을 창출은 물론 해당 구역을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신호등과 도로 표지판 등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 교통정체나 사고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도로의 주요 경관요소인 가로수에 대해 주변 환경 및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특색 있고 수준 높은 가지치기를 실시했다”며, “품격 있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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