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러 처음봐요".. ‘패션피플’ 눈길 사로잡았다

      2018.10.18 17:10   수정 : 2018.10.19 08:07기사원문

"가전제품에는 관심이 없어 이런 제품이 있는지 몰랐는데 옷에 관심 많은 사람들한테 유용할 것 같아요."

서울패션위크를 찾은 대학생 임정아씨(22)는 18일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 마련된 'LG 트롬 스타일러 체험존'에서 제품안을 들여다 보며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서울패션위크에 체험존을 마련하고 스타일러 제품 5개를 전시했다. 서울패션위크는 매년 3월과 10월, 각각 3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 패션 행사다.

LG전자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를 찾은 이른바 '패션피플'들에게 자사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이 체험존에서는 스타일러가 어떻게 셔츠와 재킷 등의 의류를 관리해주는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 만난 LG전자 관계자는 가전제품에 관심이 없는 10~20대 연령층에게 스타일러를 알리는데 이번 전시의 의의가 있다고 했다. 그는 "패션위크를 찾는 사람들은 10~20대 어린 친구들이 주를 이룬다"며 "스타일러가 어떤 식으로 옷을 관리해줄 수 있는지 질문하며 관심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LG 트롬 스타일러 체험존에는 제품을 처음 접했다는 방문객이 많았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실시하며 젊은 층의 참여를 더욱 끌어올렸다. 체험존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면 커피 전문점 쿠폰을 제공했다. 내일은 커피 쿠폰 대신 트롬 곰 인형을 증정한다. 이민서씨(21)는 "서울패션위크에서 생각지도 못한 볼거리를 만나 즐겁다"는 소감을 표했다.

비교적 가전제품에 관심이 높은 연령층도 LG 트롬 스타일러 체험존을 찾았다. 데이비드 김씨(31)는 "말로만 듣던 스타일러를 패션위크에서 직접 보니까 좋다"며 "정장 같은 옷은 매번 세탁소에 맡길 수 없어 관리가 어려웠는데 이 제품은 그런 점에서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체험존은 10~20대의 발길이 드문 시간대에도 중장년층들의 방문 행렬로 붐볐다. 트롬 스타일러는 연구개발에 소요된 기간만 9년, 관련 특허는 530여개에 달하는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이 제품은 매일 빨 수 없는 옷들을 항상 깔끔하고 깨끗하게 입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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