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수국차의 제조방법’ 특허권 양도

      2018.10.22 10:56   수정 : 2018.10.22 10:56기사원문
【대전=김원준 기자】한국임업진흥원은 최근 ㈜영운코리아와 ‘수국차의 제조방법’특허권 양도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특허권은 임업진흥원 임직원의 직무발명 신고를 통해 출원·등록된 특허기술로 △수국잎을 덖음해 분쇄한 뒤 냉수 중에서 탄닌을 제거하는 단계 △수국잎을 분리해 유기산을 첨가하고 풋냄새를 제거하는 단계 △불쾌한 맛이 제거된 수국잎에 쌀코지를 넣고 발효시켜 떫은맛을 단맛이 나는 수국차를 만드는 단계로 구성돼 있다.

영운코리아는 수국을 이용한 감미료 사업 진출 전단계로 수국차 생산 및 판매 노하우 축적을 위해 부산기술보증기금의 중개로 특허권을 사들였다.

수국은 당도가 설탕의 1000배에 달하지만 당분은 적고 혈액순환·숙취해소·피부미용·당뇨·감기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임직원의 직무발명 활성화를 통해 임(산)업의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권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민간 기술이전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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