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춤사위에 담긴 한국의 선과 멋..24·25일 세종문화회관 '동무동락'

      2018.10.22 17:05   수정 : 2018.10.22 17:05기사원문


우리 문화 속에 뿌리를 둔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서울시무용단은 24~25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전통무용 '동무동락(同舞同樂)'을 선보인다. '동무동락'은 '함께 춤추고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전통춤의 본질과 성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8개 작품을 선정해 전통무용의 깊고 풍성한 몸짓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태평성대, 화선무, 동래학춤, 진주교방굿거리춤, 검무, 진쇠춤, 진도북춤, 장고춤 등 한국의 선과 멋을 담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기존에 전승된 진쇠춤을 한국무용의 거장 국수호가 직접 안무를 맡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밖에 태평성대와 장고춤은 한국 창작춤의 선구자이자 지난해 아름다운 무용인상을 수상한 배정혜 리틀엔젤스예술단 상임안무가가 교육을 했으며, 동래학춤은 부산광역시무형문화재 제3호 동래학춤 예능 보유자인 이성훈 명무가 지도를 맡았다.
여기에 임이조류의 화선무, 이매방류의 검무, 박병천류의 진도북춤 등이 더해진다.

음악감독은 철현금 연주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인 유경화가 맡았다.
유 감독은 2013년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5년간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단장 및 예술감독을 맡으며 참신한 기획으로 국악 공연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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