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리홍중 中톈진시 당서기와 오찬..한중관계 논의
2018.10.25 16:29
수정 : 2018.10.25 16:29기사원문
이날 서울 중구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오찬에서 강 장관은 "외교부 초청으로 이렇게 방한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좋은 가을 날 오셨으니 방한하는 동안 즐거운 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 당서기는 "가을은 중국에서는 가장 좋은 계절로 친다"면서 "가을은 추수와 수확의 계절로 이런 아름다운 계절에 한국 와서 교류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날 비공개 회담에서 강 장관과 리 당서기는 최근 한중관계의 현안과 양국관계 발전방안, 한국과 톈진시의 교류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외교부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중국공산당 대표단의 공식 방한은 지난 2016년 5월 류치바오 공산당 중앙선전부장 이후 2년 만이다.
한편 리 당서기는 오는 27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이낙연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이주영 국회부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면담 등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