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랜드-오티콘보청기 ‘나눔’ 남양주어르신 행복 ‘만끽’
2018.10.28 12:50
수정 : 2018.10.28 12:50기사원문
남양주시 별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복지넷)는 25일 문화소외계층 어르신 24명을 모시고 파주시 근현대사박물관과 김포 경인아라뱃길 크루즈 힐링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평소 외출이 힘들어 외부활동이 거의 없는 어르신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을 제공해 삶의 활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자 계획됐다.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 후원과 별내면 복지넷 인솔로 이번 나들이 행사는 진행됐다.
참가 어르신은 오전에 파주시 근현대사 박물관 관람을 통해 70~80년대의 과거 생활사를 회상했고, 오후에는 크루즈 유람선에서 선상뷔페 식사, 마술쇼, 가수의 멋진 공연 등 색다른 경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영환 별내면 복지넷 위원장은 28일 “가을 정취 속에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별내면 복지넷은 2017년 4월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생명 존중 자살예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복지넷 위원 게이트 키퍼 교육, 자살 및 우울증 예방 캠페인, 정신건강 힐링 나들이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우울증,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주민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티콘 보청기 남양주점은 17일부터 26일까지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호평동 경로당 5개소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1사 1경로당 사랑의 결연’을 체결했다.
한지석 오티콘 보청기 남양주점 대표는 이날 결연식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체결식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에게 복지를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결연 대상 경로당은 호평2통, 호평3통(남양아파트), 호평8통(현대아파트), 호평14통(주공23단지), 호평31통(LH1단지) 등 5개소로 이번 결연으로 어르신들은 청력검사, 보청기 기증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유경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28일 “오티콘 보청기 남양주점과 호평동 경로당의 체결식을 축하하며, 어르신 건강과 행복을 도와주는 1사 1경로당 사랑의 결연이 보다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