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 한인과학자들 오프라인에서 즐거운 소통

      2018.10.29 10:45   수정 : 2018.10.29 10:45기사원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9일부터 7일간 세계 곳곳에서 코센 회원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코센데이(KOSEN Day)’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KOSEN(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은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KISTI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코센데이’는 세계 코센 회원들이 각지에서 모이는 행사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이란 주제로 8개국 55개 장소 411명이 토론을 벌이게 된다.

기술의 진보와 함께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문제들을 논의하고 기술과 함께 과학기술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민해본다.

KISTI는 코센 회원들이 함께 모여 토론을 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행사 후에는 토론 내용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토론 내용을 정책보고서로 작성하여 정부 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코센은 14만여 명의 회원들이 세계 각지에서 직접 수집하고 생산한 차별화된 정보를 구축, 전 세계 한인과학기술자들의 지식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센의 전문가 회원들이 작성한 코센리포트는 1만건 이상 구축되었으며, 이 리포트들은 연구기획, 논문작성 등에 활용되고 있다. 코센리포트를 활용해 국책과제를 수주하기도 하고,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정부 과제를 수주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 외에도 코센은 7000건 이상의 연구실정보, 23만 건의 국내외 수집정보, 해외한인기업정보 633건, 18개국의 56개 한인과학기술자단체, 12개국 264개의 한인학생회 정보 등 다른 곳에는 없는 차별화된 정보를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다.

코센 회원간 질의응답과 자발적 자료 공유는 50만 회에 달하고 있다.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만나 의견을 교류하다 함께 연구를 수행한 사례들도 다수 있다.

코센은 국내 대학과 해외 기업을 연결하고, 국내·외 한인연구자들을 연결하여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토록 하는 등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지방 국립대학교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해 미국 서부에 위치한 재미 한인 기업들을 연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부생들을 매년 미국으로 파견하고 있다.


코센에서는 국제공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국내 회원과 해외 회원의 연결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 계신 분과 해외에 계신 분이 함께 연구를 수행하여 SCI 저널에 논문을 발표한 사례도 다수 있다.


코센 연구책임자인 KISTI 윤정선 책임연구원은 “코센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요한 글로벌 이슈 해결, 국제협력 등 코센 회원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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