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용률 70% 달성 일자리 30만개 창출’ 목표
2018.10.29 14:00
수정 : 2018.10.29 14:11기사원문
설명회는 민선7기 일자리정책 추진방향, 대학 인력수요 3개년 전망 및 고용친화 직종 제안, 좋은일터조성사업 성과 보고, 일자리창출 방안 등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이날 민선7기 일자리정책 추진방향의 목표로 ‘지역주도 좋은 일자리 창출로 고용률 70% 달성’을 발표했다.
시는 민선7기 동안 일자리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용률 70% 달성, 일자리 30만개 창출을 통해 풍성한 일자리로 살찌는 새로운 대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이를 위한 4대 전략, 13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4대 전략의 첫 번째는 ‘일자리로 이어지는 경제성장 기반 구축’으로 시는 이를 위해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 설립, 권역별 스타트업 타운조성, 대전역세권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두 번째는 ‘시민의 삶이 행복한 좋은 일자리 창출’로 대전형 코업(co-op) 청년 뉴리더 양성, 청년 구직활동 지원확대,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 노인·장애인·여성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담고 있다.
세 번째는 ‘일자리 질적성장 지원’으로 좋은 일터 조성사업,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대전형 일자리 모델 개발, 영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근로자가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네 번째는 ‘일자리 위기 신속 대응 체계 마련’으로 일자리 종합컨설팅, 일자리 거버넌스 개편, 일자리사업 성과평가 체계 개선을 통해 시정운영 전반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추진단장인 허찬영 한남대 교수는 일자리 당면사업 대한 보고에서 일자리 미스매치의 근본적 해소를 위한 AI기반 맞춤형 인재양성 연결시스템 마련 사업의 일환인 ‘대학 인력수급 3개년 전망과 고용친화 직종 제안’ 연구 보고 결과를 보고했다.
허 교수는 공무원이 아닌 시민의 시각에서 또, 노·사 상생모델인 ‘좋은 일터 조성사업’ 운영성과도 보고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한 기업 관계자는 “기업에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대전시에서 민간부분이 할 수 없는 부분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을 지속 보완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지역의 모든 경제주체들이 일자리 창출에 참여하도록 각종 제도와 주변 환경을 고용 친화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