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쇼핑크리에이터 키운다
2018.11.01 16:53
수정 : 2018.11.01 16:53기사원문
롯데홈쇼핑은 1인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인 '쇼핑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도입하고 지난 10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1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아카데미 참가자들 총 8주 동안 △발성 및 프리젠테이션 실습 △커머스형 콘텐츠 기획 △개인 콘텐츠 및 채널 육성 방안 등 상품 판매에 주안점을 둔 교육을 받게 된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전현직 유튜버들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수료생 전원에게 1년 동안 롯데홈쇼핑 콘텐츠 제작, 파트너사 및 계열사 콘텐츠 광고 수주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9일까지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쇼핑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했다. 콘텐츠 창의성, 스토리텔링 능력 등을 심사 기준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16명이 선정됐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먹방(먹는 방송)녀 등 이색 이력의 소유자도 포함되어 있다.
롯데홈쇼핑 김인호 모바일본부장은 "유통업계에서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롯데홈쇼핑은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이 높은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할 뿐만 아니라 쇼핑 크리에이터를 직접 양성해 모바일 채널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