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닛산차 등 112곳 참여 '일본취업박람회' 개최

      2018.11.04 16:36   수정 : 2018.11.04 16:36기사원문
서울과 부산에서 일본기업들이 참가하는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5일은 부산 BEXCO에서, 7일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8 일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소프트뱅크, 닛산자동차, 일본전기초자, 하우스텐보스 등 일본기업 112개사가 700여개 일자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직접 방한한다.



박람회에서는 구인기업­구직자의 1대 1 면접, 일본취업 환경설명회, 취업전문가의 일본특강, 일본취업자의 컨설팅관 등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취업 노하우 습득부터 실제 면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일본 구인기업이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와 국내 취업박람회장에서 직접 채용 면접도 이뤄진다.

참여 구인기업은 사전에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박람회 개최 2개월 전까지 구직신청을 받았고 서류 합격자들이 박람회 장소에서 예약 면접을 보는 것이다. 이는 일본 현지 기업의 채용절차와 비슷한 방식이며, 사전 예약면접 시스템을 통해 박람회 참가기업의 40%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정도로 기업에서 선호하는 제도다.

만일 사전 구직신청을 하지 못한 청년은 당일 현장에서도 서류접수 및 예약을 통해 면접을 볼 수 있다.

둘째, 박람회 참가자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 이력서 작성교육, 서류합격자 면접교육 및 현장면접까지 구직 단계별 취업지원 패키지를 운영한다. 특히, 사전에 기업 채용전문가를 통해 취업 성공전략 및 면접요령에 대한 교육을 하여 면접대상 청년의 해외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면접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일본 취업 후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언어와 일본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타지에서 끈기 있게 버틸 수 있는 근성을 갖춰야 한다“면서 “정부는 3월에 발표한 「해외 지역 전문가 양성방안」에 따라 일본 구인수요가 많은 IT 분야 직종 등에 대해 해외취업연수 규모를 확대하는 등 일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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