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튼 前맥킨지글로벌 회장 "기업 생존, 인재가 좌우"
2018.11.07 19:38
수정 : 2018.11.07 19:38기사원문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오늘날의 경영 현실에서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요소는 핵심 인재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것에 있다."
도미닉 바튼 전 맥킨지 글로벌 회장(사진)은 7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행복한북클럽이 주최한 신간 '인재로 승리하라'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인재상, 인재경영의 3대 요소, 한국 인재들을 위한 제언, 한국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혁신 등 기업의 인재 경영 전반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인재로 승리하라'는 세계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 3명이 함께 집필한 인재 발굴과 관리에 대한 지침서다. 바튼 전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기업 CEO들이 현존하는 최고의 컨설턴트로 손꼽는 램 차란, 세계 최대의 인사관리 컨설팅그룹 콘페리의 데니스 캐리 부회장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도미닉 바튼은 2009년부터 9년간 맥킨지&컴퍼니 글로벌 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6월 퇴임했다. 1996년 말 금융위기 때 한국에 와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사무소 대표를 역임했다. 글로벌 회장으로 지내는 동안 하루 최소 2명의 CEO 및 임원을 만나는 것을 원칙으로 재임기간 동안 무려 2700여명의 CEO 및 임원을 만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