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막말 '홍갱이' 퇴출해야"..홍준표 '저격'

      2018.11.08 09:58   수정 : 2018.11.08 09:58기사원문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8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막말 홍갱이(홍준표+빨갱이) 퇴출 없이 보수의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빨갱이 장사밖에 못하는 홍 전 대표를 홍갱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 전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도우미 역할을 했던 홍 전 대표가 다시 등장했다.

대통령 경제 실정으로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지지율을 올려주고 싶은 마음에 나온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막말 홍갱이 퇴출없이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져도 야당 지지율은 올라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하 최고위원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홍 전 대표는 이제 그만 보수를 떠나 달라"며 "대한민국 보수를 양아치 수준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바로 홍준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 전 대표 역시 전날 하 최고위원을 향해 "우빨 행적으로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양아치들은 통합 대상이 될 수도 없고 들여서도 안 된다"고 직격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같이 말하며 "트로이의 목마 같은 사람들은 더 이상 (당에) 들어와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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