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달콤한 맛 더해주는 베타인.. 몸속 콜레스테롤도 줄여주네
2018.11.08 19:43
수정 : 2018.11.08 19:43기사원문
날이 추워지면 대하 등 어패류가 제철이다. 어패류는 날이 추워지면 세균의 번식이 억제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 '몸집이 큰 새우'인 대하는 9~12월에 가장 맛이 있다.
보통 새우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어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 몸에 이로운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이 많이 들어있어 섭취해도 괜찮다. 새우의 각질 부분에 들어있는 키토산은 노화를 예방하고 체내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새우를 씹을 때 달콤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베타인은 뛰어난 강정 효과와 함께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작용도 있다. 새우를 표고버섯과 함께 먹으면 항암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한방에서는 새우를 치료제로 활용하기도 했다. 혈관 질환을 예방할 때에는 새우 한 근을 된장과 파, 생강과 함께 끓여 먹었다. 이 음식은 체내에 뭉쳐 있는 혈액을 풀어준다. 하지만 새우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에 열이 생기기도 하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또 비린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두드러기나 천식, 위통 등을 앓을 수 있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