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29일 대구에서 디매치·디데이 행사

      2018.11.10 07:53   수정 : 2018.11.10 07:53기사원문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오는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우수 인재를 유망 스타트업에 연결하는 디매치(D.MATCH),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 등용문인 디데이(D.DAY) 행사를 대구 경북대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캠프는 2014년부터 디매치 캠퍼스 투어를 진행, 현재까지 5,350명의 구직 참가자들 중 225명을 스타트업과 연결시켜 인재난에 허덕이는 스타트업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지난 해에는 서울디지털재단, 고려대, 아주대, 계원예대, 이화여대에서 진행해 총 97명의 대학 인재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8일 아주대 대학을 시작으로 16일 계원예대, 29일 경북대에서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과 스타트업체를 연결하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역대 최대 고용 한파를 지나고 있는 대구, 경북 청년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같은 날 개최되는 디데이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스타트업의 데뷔 무대로 평균 경쟁률 10:1을 기록하는 디캠프의 대표 행사다. 지난 10월까지 57회 개최, 총 2,200여개가 넘는 스타트업들이 지원했으며, 결선에서 발표한 기업들만 288곳에 이른다.

디매치에 참가해 유능한 대학생을 뽑기 원하는 스타트업체들은디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13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디데이 심사위원인프라이머 권도균 대표가, DSC 인베스트먼트 윤건수 대표, 롯데액셀러레이터 김영덕 상무, 뮤렉스파트너스 강동민 부사장, 쿠팡 정상엽 실장등 평소 대구지역 창업스타트업체가 만나 보기 힘든 초기 투자자들이 먼 걸음을 마다 않고 대구로 내려올 예정이다.

디데이에 걸린 총 상금은 1000만원이다. 최고의 점수를 받은 스타트업에게 500만원이 수여된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김홍일 상임이사는 "장기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디캠프가 유능한 지역 청년들을 유망 스타트업에 연결시키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는 창업가들을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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