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호 ICO 보스코인, 메인넷 첫 투표 결과 '보스콘'서 공개

      2018.11.10 09:49   수정 : 2018.11.10 09:49기사원문
한국 1호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보스코인이 메인넷 론칭 이후 전세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자세한 기술 설명을 하고, 메인넷의 핵심 기능인 '퍼블릭 파이낸싱'을 위한 투표 이후 그 결과를 공개하는 컨퍼런스 '보스콘 2018'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보스콘 2018은 내달 7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다. 이 컨퍼런스는 오는 15일 보스코인의 메인넷 공식 론칭과 함께 전세계 보스코인 커뮤니티와 함께 퍼블릭 파이낸싱 론칭을 위한 첫번째 투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행사다.



보스콘은 기술 세션과 비즈니스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메인넷의 주요 기능과 보스코인 커뮤니티의 거버넌스에 대해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퍼블릭 파이낸싱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있을 것이다.

보스코인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최예준 대표는 "보스콘을 시작으로 보스코인이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거버넌스 모델이 구동된다"며 "기존 자본주의의 한계를 극복해 커뮤니티의 민주적인 결정에 따른 신용 창출과 투자가 이뤄지는 시대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1인1표의 투표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보스코인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멤버십을 획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입신청, KYC(고객신원확인) 인증, 노드 운영에 대한 권한 위임이 필요하며 보스코인의 코인인 보스(BOS)를 최소 1만개 이상 '프리징' 시켜야 한다. '프리징'은 은행의 '적금'과 비슷한 개념으로 본인의 보스코인 지갑에 묶어둔다는 의미다.

최초의 투표가 될 '멤버십 리워드 퍼블릭 파이낸싱'에 대한 투표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는 30일 오후 1시에 시작돼 12월 6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이 투표의 결과는 내달 7일 보스콘 행사에서 발표된다.

투표는 찬성, 반대, 기권이 가능하며, 투표 마감 전까지 자신의 의사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투표의 가결은 찬성 수가 반대 수보다 10% 이상 많을 때 가능하도록 해 커뮤니티 내에서의 갈등 최소화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첫번째 투표가 가결되게 되면, 멤버십 리워드는 1년 동안 발생하게 되며, 예산의 규모는 1억6083만3600개 보스(BOS)다.


최예준 대표는 "보스코인은 민주주의와 블록체인의 매커니즘을 결합시켜 현재 자본주의 제도가 가진 문제점을 보완하려는 프로젝트로, 커뮤니티가 최종 선택을 해서 이끌어가는 민주적인 방식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라며 "많은 분들이 보스코인의 멤버십을 획득해서 이번 투표에 참여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민주적인 자본주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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