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지인, 등기 비용 아껴주는 '알뜰등기' 서비스 시작
2018.11.12 12:51
수정 : 2018.11.12 12:51기사원문
아파트시세 예측 서비스 '부동산지인'은 공공데이터 기반으로 부동산 등기 서비스를 아껴주는 '알뜰등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알뜰등기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등기에 필요한 비용을 사전에 계산해주고 이를 통해 등기비용을 절감토록 해주는 서비스다. 등기비용은 공과금, 채권매입, 법무사보수료로 구성돼 있다.
예를들어 매매가 3억원, 85㎡이하 매물을 알뜰등기 서비스에서 등기영수증을 확인하면 최대 2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뜰등기는 크게 알뜰등기 계산기, 국민채권 계산기, 셀프등기 등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알뜰등기 계산기는 부동산 취득가액과 지역, 전용면적, 주택공시가격, 주소를 입력하면 알뜰등기 법무사 비용을 산출해 주는 기능이다. 향후 고객이 원할 경우 법무사와 연결해 주는 등기 플랫폼 구축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채권 계산기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채권매도단가 할인율(수수료)에 따라 해당 주택의 국민채권을 계산해주는 서비스다.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지역을 입력하면 당일 채권매도단가 할인율에 따라 금액을 자동 계산해 준다.
셀프등기 서비스는 등기 절차를 직접 진행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대한민국 법원 등기소 이용 가이드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부동산 지인 사이트를 통해 대한민국 법원 인터넷 등기소에서 사전 신청 후 법원에 방문해 남은 절차를 처리하면 된다.
정민하 부동산 지인 대표는 "복잡한 등기 과정과 매일 변동되는 국민채권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를 위해 쉽고 간편하게 등기 비용을 제시하는 '알뜰등기'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