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시민참여단 선정·운영과정 '만족'

      2018.11.13 16:32   수정 : 2018.11.13 16:32기사원문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시민참여단은 이번 공론화 과정에 만족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위원장 최영태)에 따르면 지난 9∼10일 종합토론회에 참여한 시민참여단 243명을 대상으로 공론화 과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시민참여단 선정과정에 만족한다'(매우+약간 만족)는 응답이 8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운영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가 68.7%, '토론 및 숙의 장소에 만족한다'가 63.8%, '토론 및 숙의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가 62.9%, '숙의 기간에 대해 만족한다'가 60.5%로 나타났다.



또 종합토론회 운영과정 공정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퍼실리테이터(분임토의 진행자)가 공정했다'(매우+공정한 편)는 응답이 9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사회자’가 공정했다'가 89.8%, '전반적인 운영과정이 공정했다'가 78.6%, '자료집 및 참고자료가 공정했다'가 70.3%, '전문가 발표 및 질의·응답이 공정했다'가 50.2%로 나타났다.

공론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공론화 최종 결과가 나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그 결과를 존중할 것이다'(매우 그렇다+그렇다)가 95.1%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공론화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인식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나는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에 참여하면서 광주시 정책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의견이 93.8%, '앞으로도 광주시의 주요 정책을 수립할 때 공론화를 통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더욱 수렴해야 한다'는 의견이 89.7%, '나는 다음에도 광주시의 공론화에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할 것이다'는 의견이 87.6%, '광주시가 나의 생각과 다르게 정책을 추진하여도 광주시의 결정을 신뢰할 것이다'는 의견이 80.6%로 나타났다.

공론화를 위해 제공된 정보가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물은 결과, '도움이 되었다'(매우+다소)는 응답은 '시민참여단 분임토의'가 8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료집'이 77.4%, '홈페이지 이러닝(e-Learning) 동영상 자료'가 72.9%, '전문가 발표와 질의·응답'이 55.6%, 'TV 토론회와 언론보도'가 39.5%로 나타났다.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은 "무엇보다도 공론화 결과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객관성, 중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공론화 전 과정을 진행했다"며 "시민참여단의 현명한 판단과 광주 시민의 성숙성이 유감없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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