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韓-美 임팩트 투자사로부터 70억원 투자유치
2018.11.14 09:22
수정 : 2018.11.14 09:22기사원문
P2P금융기업 렌딧은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벤처펀드, 옐로우독,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알토스벤처스 등 국내외 벤처캐피털(VC) 4곳으로부터 총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제까지 렌딧이 유치한 투자금은 총 243억 5000만원으로, 이는 국내 P2P금융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의 특징은 국내외 임팩트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이다.
렌딧은 중금리대출을 활성화 시켜 만들어 가고 있는 소셜 임팩트를 ‘대출자가 아낀 이자’라는 지표로 수치화 해 중금리대출의 효용성을 알리고 있다. 렌딧이 1500억원 이상의 중금리대출을 집행하며 만들어 낸 ‘대출자가 아낀 이자’는 이미 100억원을 넘어섰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렌딧이 3년간 집행한 1500억원의 중금리대출은 정부의 공적자금 투여 없이 민간에서 자금이 선순환 해 자금 공급자와 자금 수요자가 균형을 이루어 만들어 진 금융의 공유경제모델”이라며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개발 인력과 금융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R&D에 더욱 집중해 기술을 기반으로 1600조원의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