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사무금융노조와 사회연대기금 출연 합의
2018.11.14 13:58
수정 : 2018.11.14 16:06기사원문
하나카드는 지난 13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과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카드 노사는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조인식에는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정종우 사무금융노조 하나외환카드지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하나카드 노사의 사회연대기금 출연은 지난 4월 사무금융노조가 기금 조성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진행된 다섯번째 합의다. 사무금융노조는 지난 2월 개최된 대의원 대회를 통해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이번 조인식을 통해 사회적 약자 및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그 동안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하나데이행사, 독거노인 돕기 등 기업의 사회적 소명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노사와 함께 하게 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현재 사무금융노사는 업종본부별, 지부별 실무교섭을 진행 중이며, 지난 KB증권, KB카드, 애큐온저축은행, 교보증권, 하나카드에 이어 사회연대기금 출연 합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재는 노사가 함께 실무 추진단을 함께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공익재단 '사무금융연대기금(가칭)'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