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거진항 소형어선 인양기 추진

      2018.11.15 10:30   수정 : 2018.11.15 10:30기사원문
【고성=서정욱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거진항에 어선 수리 및 수산물 하역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할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고 15일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군은 해당 어촌계와 협의를 통해 대상기기를 선정한 뒤 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거진항은 어선 인양기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어선 수리를 위해 인근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 등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태풍 등 기상재해 시 어선들을 육지로 인양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3톤 미만의 소형어선의 경우 어선수리소를 찾지 않고 어선인양기를 이용하여 어선수리가 현장에서 가능해 어업인들의 조업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태풍 등 기상악화 시 항내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하여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수산물 하역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되어 부족한 어촌의 일손 해소에 톡톡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00년부터 소형어선인양기 설치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오호항, 초도항, 대진항 등 7개 어항에 인양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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