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김포·청주·대구공항 주차면 확대

      2018.11.17 07:20   수정 : 2018.11.17 07:20기사원문
국내 주요 공항의 주차장이 대폭 확대된다.

1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김포공항 국제선 주차장부지에 400면의 주차빌딩 기본설계를 진행중이다. 완공후 총 주차면은 현재 6000면에서 6400면으로 늘어난다.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따라 김포공항 교통센터 건립도 검토중이다. 대구공항 역시 주차면 조정 등으로 165면의 신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차빌딩 신축을 검토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현재 신규 주차빌딩이 건설중이다. 공정률 70%로 다음달까지 완공돼 1088면의 주차면이 추가된다. 임시주차장은 골재포설과 아스콘 포장공사를 통해 2020년까지 정식주차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신규 주차시설 투자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12월1일부터 주차요금 체계를 조정키로 했다. 김포공항의 경우 현재 국내선 1, 2주차장과 국제선 주차장의 주중 1만5000원 , 주말 2만3000원에서 각각 2만원, 3만원으로 변경된다.
대구공항도 주중 1만3000원, 주말 1만000천원으로 조정되고, 청주공항은 기간에 상관없이 1회 1만원의 임시주차장 요금체계를 하루 6000원으로, 정식주차장으로 전환되는 2020년부터는 1일 1만원으로 운영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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