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견과류 한 줌.. '행복 호르몬' 분비 증가 (연구)

      2018.11.18 17:10   수정 : 2018.11.18 17:16기사원문

견과류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촉진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로, 기분이 좋아짐과 동시에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길리대가 대사증후군이 있는 42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매일 믹스너트 30g을 먹은 사람들의 세로토닌 대사물질이 견과류를 먹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많았다.



연구진은 참가자 중 22명에게만 믹스너트 30g을 매일 먹게 한 뒤 견과류를 먹지 않은 나머지 20명과 소변검사를 통해 세로토닌 대사물질 수치를 비교했다.

이 결과는 견과류가 식욕을 억제해 복부지방 감소 등 대사증후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세로토닌은 약 90%가 소화관에 있고 나머지 10%가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면서 식욕과 기분을 조절한다.

우울증, 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치료제는 대부분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약들이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단백질 연구저널'에 실렸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