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핑거밴드 '금연 피켓팅' 캠페인 진행

      2018.11.20 12:00   수정 : 2018.11.20 12:00기사원문

보건복지부는 젊은 층의 흡연 예방 및 금연 독려를 위해 '소중한 사람을 담배로부터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2018년 핑거밴드 '금연 피켓팅(팻말)' 캠페인을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핑거밴드 캠페인은 담배를 집는 두 손가락인 검지와 중지를 묶는 '핑거밴드'를 활용해 흡연을 억제하고 금연을 응원하는 대국민 금연 응원 캠페인으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가족, 친구 등 나의 소중한 사람을 담배로부터 지켜달라'는 의미를 담은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 모두 담배의 피해자"라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하여 금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자 기획됐다.



'금연 피켓팅'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핑거밴드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가자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Save 홍길동 from Smoking' 메시지에 가족, 친구 등 담배로부터 지키고 싶은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 이름을 적은 피켓팅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매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참여자들의 피켓팅 메시지를 담은 옥외광고도 진행된다.

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그맨 양세찬, 개그우먼 장도연, 가수 청하도 동참한다.

세 사람이 참여한 '금연 피켓팅' 캠페인 영상이 핑거밴드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됐으며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깜짝 오프라인 이벤트도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개그맨 양세찬은 10월 26일 할로윈데이 시즌에 맞춰 담뱃갑 경고그림 분장을 하고 이태원을 찾아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거리 행진을 진행한 바 있다.

개그우먼 장도연은 11월 14일 캠페인 참여자의 회사를 직접 방문해 사내 '흡연갑질'을 막기 위한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수 청하는 오는 12월 3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캠페인 참여자의 학교를 깜짝 방문해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정영기 과장은 "자발적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흡연을 시작하는 청소년과 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흡연자들이 스스로 뿐 아니라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위해 금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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