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티켓 한장으로 부·울·경 관광지 이용하세요"

      2018.11.20 10:17   수정 : 2018.11.20 10:17기사원문
부산·울산·경남의 12개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투어패스권이 개발됐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울산시, 경남도와 함께 ‘부산광역투어패스’ 상품을 개발해 연말까지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가을 여행주간 기간 개발한 부산광역투어패스 운영 결과를 토대로 관광지를 추가하고 사용일수를 확대해 재출시한 것이다.



부산광역투어패스는 부산·울산·경남의 12개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모바일 티켓이다. 구매자가 최초 사용일로부터 3일(72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대인 기준 정상가에서 70%이상 할인된 1만9900원이다. ‘야놀자’와 ‘가자고’ 등 10여개의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여행예약 플랫폼 판매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사용이 가능한 관광지는 △부산 5개소(부산시티투어버스(BUTI), 부산타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일루미아, 부산영화체험박물관, 트릭아이뮤지엄 부산) △울산 2개소(소리체험관, 자수정동굴) △경남 5개소(창원 돝섬해상유원지, 창원 솔라타워, 창원 시티투어, 거제 조선해양문화관,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등 12곳이다.


12개 관광지 중 구매자가 원하는 관광지 3개만 선택 할 수 있는 빅3권도 있다. 가격은 1만5900원이다.

부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야놀자와 함께 부산광역투어패스 상품 홍보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상품 체험단을 운영한다. 체험단은 부산광역투어패스권을 사용해 자유여행 다니는 생생한 후기들을 실시간으로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하게 된다.

체험단은 총 55명 규모로 야놀자 앱을 애용하며, '제대로 놀 줄 안다'는 뜻의 야놀자 브랜드 체험단 '프로놀러(Pro-noler)' 위주로 구성된다.
최대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20~30대 SNS 유명인도 포함된다.

이번 체험단 운영을 통해 부산과 인근 도시를 연계한 광역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산 광역관광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신규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국내관광마케팅 석진숙 팀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부산은 물론 인근 지역의 다양한 관광지를 포함한 여행을 유도해 동남권 광역관광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 상품을 본격 출시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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