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멀티형 회계사무원 과정’ 높은 취업률 성과 거둬
2018.11.20 11:13
수정 : 2018.11.20 11:13기사원문
수료생 취업률 71% 기록…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원 분야 구인 수요 높아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훈련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운영한 ‘멀티형 회계사무원 과정’ 수료생들이 높은 취업률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20대~50대 수강생 22명이 참여하여 95%의 수료율과 71% 취업률을 기록했다.
본 과정은 센터 자체에서 진행한 채용수요결과와 경력단절여성들이 실제 희망하고 있는 직종을 분석하여 이들의 경제활동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직업교육훈련과정이다.
또한 최근 정보화진흥원에서 35만여 명의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취업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력단절여성의 희망직종 가운데 사무 종사자는 8만 4778명,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는 8만 12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본 교육과정에 이론에 치우치지 않는 실무 중심 시험인 FAT 회계자격증을 도입하고, 업무 시 활용도가 높은 엑셀실무 교육을 추가하여 실제 채용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경영지원 분야의 멀티형 회계사무원을 양성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총 200시간 이수과정으로 운영되었으며, 회계원리, 전산회계 실무, 부가가치세법 이론, 원가회계 등을 직업전문교육 교과목으로 편성했다. 이 밖에도 공문작성법과 전화응대법, 젠더감수성교육 등 직무소양교육을 위한 교육도 이뤄졌다.
총 4개의 자격증(전산회계 1,2급 자격증, FAT 2급, ITQ 엑셀)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수업을 운영한 결과 ITQ엑셀 자격증과 FAT 2급 자격증 합격률은 각각 95%, 전산회계 2급 자격증 합격률은 71%, 전산회계 1급 자격증 합격률은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본 센터에서는 여성들의 직업능력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며,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실제 구직현장에서 꼭 필요한 교과목들을 편성하고, 수강생들에게 자격증 취득을 통한 성취감을 심어주어 취업지원과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9년에도 회계사무원 과정을 비롯해 각 분야의 직업교육훈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