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수리현장 직원 순회 진료...'With POSCO' 실천
2018.11.27 17:14
수정 : 2018.11.27 17:14기사원문
【광양=황태종 기자】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조업에 매진하는 협력사 및 건설사를 포함한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순회 진료 활동을 펼쳤다.
올해 3월 시작한 현장 순회 진료는 27일까지 24개 작업 현장 내 13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제철소 내 수리현장은 대규모 인원이 공사에 투입되므로 안전관리만큼 건강관리가 중요하나, 작업이 연속적으로 이뤄지는 업무 특성상 직원들이 진료를 받으러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광양제철소 건강증진센터 의사, 간호사, 위생사는 매년 현장을 직접 찾아 직원들의 건강을 살폈다.
현장 순회 진료팀은 각종 조업·수리현장을 방문해 광양제철소, 협력사 및 건설사 직원의 혈압체크와 질병상담 등 건강 상태를 검진하고 필요한 전문 의약품을 제공했다.
현장 순회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건강증진섹션 정윤진 의사는 "광양제철소에서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장에서 보호구를 철저히 착용하고 금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안전방재그룹은 무더위가 절정이었던 지난 7~8월 제선, 코크스, 소결공장 등 8개 고열 작업현장에서 순회 진료를 펼쳤으며, 폭염 경보 발령 시 폭염예방 문자 발령과 보건교육, 특별 방역 등을 실시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