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방송 대세됐다...2040세대 1주일 평균 78.7분 시청
2018.12.01 13:34
수정 : 2018.12.01 13:34기사원문
인터넷 1인 방송(개인 방송) 시청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DMC미디어에 따르면 1인 방송 시청 경험이 있는 20~40대의 시청 시간은 1주일에 평균 78.7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에는 1주일에 평균 61.1분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올해는 이보다 17.6분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1주일에 평균 96.6분을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는 1주일에 85.9분, 40대는 56.1분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DMC미디어는 30대의 시청 시간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조사에서 30대는 1인 방송을 1주일에 평균 54.9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의 76.5%(복수 응답)는 오후 9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인터넷 1인 방송을 시청한다고 답했다.
1인 방송을 시청하는 이유로는 '콘텐츠가 재미있고 흥미롭다'(63.8%·복수 응답)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서'(51.6%), '시간을 보내기 위해'(35.3%) 등의 응답도 나왔다.
즐겨 보는 영상물 종류로는 진행자가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는 '먹방'(43.4%·복수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게임'과 '요리' 콘텐츠도 각각 38.0%씩으로 시청 수요가 큰 편이었다.
조사 대상의 94.1%(복수 응답)는 유튜브로 1인 방송을 본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36.2%), 페이스북(28.5%), 아프리카TV(21.7%) 등을 본다는 대답도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DMC 리포트 : 2018 1인 방송 시청 행태' 보고서에 실렸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