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토스와 업무제휴…대출 등 비대면 채널 강화
2018.12.03 13:46
수정 : 2018.12.03 13:46기사원문
Sh수협은행은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국내 간편송금 업계 1위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비대면 금융서비스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업무제휴 협약식에는 이동빈 은행장과 이승건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협은행의 금융상품과 비바리퍼블리카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고객증대 및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에 양사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Sh수협은행의 대표적 상품인 '잇(it)자유적금', '잇(it)딴주머니통장', '또잇(it)간편대출' 등 3개 상품을 토스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잇(it)자유적금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최근까지 18만건 이상 판매된 수협은행의 비대면 상품으로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며, 연 최고 4%의 금리(3.4%금리+0.6% 토스지급 만기축하금)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잇(it)딴주머니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연 최대 1.5%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으로 단기간 자금을 보관하면서 수시 입출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미국 금리인상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여유자금을 단기예치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잇(it)간편대출은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비상금 대출로 300만원 한도에 연 4.0%(3개월 변동금리)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에 소득이 있고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인 고객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은 "캐주얼 금융을 선도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수협은행이 손을 잡고 핀테크를 통한 금융의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고객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