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장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순옥 할머니 사망에 애도
2018.12.05 14:21
수정 : 2018.12.05 15:29기사원문
진선미 장관은 "지난 10월 나눔의 집에 방문하여 할머니를 직접 뵌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별세소식을 접하게 되어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며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26분으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여성가족부는 피해자 한 분 한 분 더욱 성심껏 보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문할 예정이다.
고 김순옥 할머니는 노환, 기력저하 등 건강악화로 최근 병원에 입원했다. 김순옥 할머니는 1942년 20세의 나이에 공장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꾐에 속아, 중국 흑룡강성 소재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으셨다. 김 할머니는 1945년 해방이 된 이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에서 거주하시다가 지난 2005년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국적을 회복하고 귀국하여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왔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