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학교‧행정 ‘한 뜻’…제주시 원도심 ‘김영수도서관' 준공

      2018.12.06 10:15   수정 : 2018.12.06 10:23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지역주민과 학교, 행정이 뭉쳐 추진된 주민주도형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제주도는 마을공동체·지원협의체를 통해 추진된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 마을도서관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7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제주북초 김영수도서관 마을도서관화 사업은 제주시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을도서관과 아이돌봄 공간, 문화공간 등을 마련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사업이다.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제주도교육청, 제주북초등학교, 제주도 도시재생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이 한 뜻이 추진됐다.


국비를 포함해 9억원이 투입된 김영수도서관은 건립된 지 50년이 넘은 도서관과 창고·관사를 활용해 지상 2층·건축연면적 365㎡ 규모로 확장 리모델링됐다.


새롭게 조성된 김영수도서관은 제주목관아지 망경루(望京樓)를 바로 앞에서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옥식 목조구조로 된 개별 열람실과 다용도 사랑방, 세미나실, 옥상 산책로가 갖춰졌다.


김영수도서관은 사서교육, 책 모으기 행사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019년 5월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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