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홍준표 ‘돼지발정제’ 사건 언급... 제처지 모르는 멍텅구리” 비난 지속

      2018.12.07 17:01   수정 : 2018.12.07 17:01기사원문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당대표에 대해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제처지 조차 깨닫지 못한 천하의 멍텅구리”라고 비난했다.

최근 북한 대외선전매체는 홍 전 대표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이날 ‘’홍깡패‘가 갈곳-종말의 외통길뿐’이라는 글을 통해서 과거 돼지 발정제 사건, 성완종 리스트 사건 등 홍 전 대표의 아킬레스 건을 언급하면서 비난 강도를 높였다.



이 매체는 “최근 남조선에서 이전에 ‘자유한국당’의 대표질을 해먹었던 홍준표가 ‘정계복귀’를 운운하며 사회각계의 지지와 인기를 얻어 보려고 지랄발광하고 있다”라면서 “마치 자기(홍 전 대표가)가 대단한 인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호들갑을 부리고 있다. 그야말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제 처지조차 깨닫지 못한 천하의 멍텅구리, 저능아의 부질없는 추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홍 전 대표는 일찍이 대학시절에 성폭력범죄에 가담한 저질인간이고 ‘돼지발정제’ 사용자다”라며 “정계에 발을 들이민 첫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불법선거자금사건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후보추천권을 농간질하면서 수만 달러의 뢰물을 받아먹은 사실과 성완종으로부터 10여 만달러의 정치자금을 받아먹은 사실, 부산저축은행의 대형비리사건에 연루된 사실 등 홍준표가 관여한 퀴퀴한 대형부정부패사건들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남조선 각 계층으로부터 ‘홍카멜레온’, ‘홍돈표, ’홍갱이‘, ’홍키호테‘ 등 갖가지 해괴한 오명들을 선사받은 것은 너무도 응당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 정도로 민심의 지탄과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준표가 아직도 머리를 뻐젓이 쳐들고 정치무대에 얼굴을 들이민 것을 보니 분명히 권력야망을 추구하던 나머지 미친것이 분명하다”라면서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대표 자리에서 쫓겨나 상판도 제대로 들지 못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해외로 도피했던 이자가 제 주제에 그 무슨 ‘명예’, ‘민심’에 대해 떠들며 ‘정계복귀’를 운운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볼꼴사납기 그지없다”고 남겼다.


끝으로 이 매체는 “정치인으로서의 초보적인 자격과 체모도 갖추지 못하고 ‘명예‘는 이미 전부터 아예 없었을 뿐 아니라 정의와 대세에는 무턱대고 끝까지 역행하는 정치시정배-홍준표가 갈 곳은 민심의 선고를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종말의 외통길밖에 더는 없다”고 덧붙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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