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 맞은 ‘네쌍둥이’에 삼성SDI 축하글 이어져
2018.12.09 18:28
수정 : 2018.12.09 18:28기사원문
지난해 화제가 됐던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에서 근무하는 정형규 책임의 네 쌍둥이가 지난 8일 첫돌을 맞았다.
9일 삼성SDI에 따르면 아이들이 첫돌을 맞아 지난주 경기 성남 분당의 한 호텔에서 돌잔치를 열었다. 이에 삼성SDI 임직원들은 네 쌍둥이의 첫돌을 기념해 메시지북을 전달했다.
삼성SDI는 온라인 사보 'SDI 톡(talk)'을 통해 임직원들의 네 쌍둥이 첫돌 축하 메시지를 받았고 13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모인 댓글과 지난 1년간의 네 쌍둥이 사진이 담긴 앨범 형태의 메시지북을 만들어 전달했다.
삼성SDI 전영현 사장도 네 쌍둥이 각각에게 첫돌 선물과 함께 "생글생글 웃는 아이들이 정 책임 가정에 행복과 웃음을 가져왔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네 쌍둥이를 훌륭한 인재로 키워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 책임과 민보라씨 부부의 네 쌍둥이 '육아일기'는 스토리 그 자체다. 지난해 출생 당시 1㎏ 초반의 몸무게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던 네 쌍둥이는 1년 사이 약 10배 성장해 10㎏ 내외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자랐다.
전기차 배터리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정 책임은 바쁜 업무 와중에도 육아를 돕고 있다. 아이들이 병원 방문 등의 외출이 있을 때면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한다.
정 책임 부부는 주변의 도움에 감사함을 느낀 1년이었으며, 네 쌍둥이가 크면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라고 가르칠 것이라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