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직장인들, 연차쓰고 부산 오세요"

      2018.12.10 10:35   수정 : 2018.12.10 13:55기사원문

부산관광공사가 연말을 맞아 연차소진 휴가를 떠나는 직장인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여름휴가와 비교해 짧은 겨울휴가에 맞춰 주말과 월요일을 잇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연차가 남은 직장인들이 짧은 일정동안 부산 곳곳을 찾아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10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지역 벤처기업 '베러먼데이'와 인기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와 함께 직장인들의 연차 사용 촉진을 통해 겨울철 부산여행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부산관광공사는 먼저 베러먼데이와 함께 부산여행패키지 및 찾아가는 해피 월요일 서비스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운대에 소재한 베러먼데이는 다양한 공간, 제품,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해 직장인의 월요일을 기대되는 일상으로 만들어주는 업무를 한다.


캠페인에 참가한 신청자 중 총 17팀을 뽑아 호텔숙박권, 요트탑승권, 부산광역투어패스권, 식사권 등 푸짐한 부산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신청자 중 3팀을 선정해 참가자가 근무하는 회사로 직접 찾아가 참가 직원의 휴가기간에 일하고 있는 동료들을 위해 간식과 커피를 전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연차를 쓰고 부산 겨울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연과 개인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당첨자는 개별 공지할 계획이다.

여행에 미치다와는 직장인이 연차 쓰고 떠나기 좋은 부산 겨울여행 2박 3일코스를 소개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광안리 외에도 추운 겨울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온천, 잘 알려지지 않은 노을·야경 포인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핫한 카페 등 부산여행 추천 콘텐츠를 홍보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에 미치다 페이스북, 네이버 포스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직장인 상당수가 12월에 연차 소진 목적의 겨울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측돼 지역 업체와 함께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이 이벤트가 직장인들에게 올 연말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재충천하는 시간이 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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