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로 퇴출된 이태양 "동료 문우람, 결백하다" 호소
2018.12.10 10:28
수정 : 2018.12.10 10:28기사원문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제명된 전 NC 다이노스 소속 이태양이 같은 혐의를 받은 동료 문우람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1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15년 5월 브로커 조 씨와 승부조작을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태양은 자신의 승부조작 가담은 인정하면서도 "내 잘못으로 우람이가 누명을 쓰고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은 것에 대해 너무 속상하고 죄스러운 마음"이라며 "국민들과 사법부에 억울하게 희생된 우람이를 재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곡히 청한다"고 호소했다.
문우람 역시 "지금도 간절히 나의 꿈인 야구를 하고 싶다"면서 " 난 승부조작 브로커가 아니고, 부모님도 승부조작 선수의 부모님이 아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진실을 꼭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