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고 갑부 암바니, 딸 결혼식에 1억弗 썼다

      2018.12.11 17:23   수정 : 2018.12.11 17:23기사원문
올해 아시아 최고 갑부로 꼽힌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딸의 결혼식 비용이 1억달러(약 11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1주일간 진행되는 암바니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27)와 또다른 억만장자 부호 가문 출신 아난드 피라말(33)의 결혼식에 1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했다. '세기의 결혼식'으로 꼽히는 영국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결혼식이 현재 시세로 1억1000만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막대한 액수다.



사치스러운 야심가로 알려진 인도 석유·통신 재벌인 암바니에게는 이번 결혼식이 개혼(집안의 첫 결혼)이다.

오는 12일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우다이푸르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앞두고 지난 주말부터 전세계의 각계 유명 인사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암바니와 피라말 가문은 결혼식 하객들이 묵을 5성급 이상의 호텔들을 잡아놨고 수도 뭄바이에 물류 관리를 위한 상황실을 마련했다. 양 가문은 우다이푸르 공항에서 축하연 장소까지 하객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100여차례 전세기를 띄운 것으로 알려졌다.
축하연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밀려드는 전세기에 우다이푸르 공항의 교통량은 평소보다 4배 가까이 급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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