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본격 행보, 모바일 넘어 '콘솔-PC' 까지

      2018.12.12 14:43   수정 : 2018.12.12 14:43기사원문
지난해 설립된 라인주식회사의 자회사 '라인게임즈'가 본격 행보에 나섰다. 라인주식회사는 네이버의 자회사로 라인게임즈는 지난 8월 드래곤 플라이트로 잘 알려진 '넥스트플로어'와 합병을 단행하고 직접 게임을 내놨다.

라인게임즈는 12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 '라인게임즈 플레이 게임(LPG)'를 열고 PC 온라인,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준비중인 10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게임즈는 게임 사업을 빠르게 시작하기 위해 기존 게임사를 인수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작도 개별 개발사들과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 사진)는 "궁극적인 목표는 재밌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며 "훌륭한 개발사들과 더 좋은 게임을 많이 만들게 됐다는 사실은 변곡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점점더 치열해 지고 있다.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라며 "훌륭한 개발사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통한 깊은 관계에서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 2억 명에 이르는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모바일에 이어 콘솔, PC까지 플랫폼 경계 없는 '재미있는 도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라인게임즈는 LPG를 통해 '엑소스 히어로즈' 및 '슈퍼스트링', '다크 서머너즈', '레이브닉스 : 더 카드 마스터', '어드벤처 인 위즈빌', '프로젝트 PK' 등 2019년 출시를 앞둔 모바일 기반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특히 모바일에 이어 스팀 및 콘솔,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재미있는 도전'을 잇겠다는 포부와 함께 해당 라인업을 통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발매 30주년인 오는 2020년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모바일 및 스팀 등 멀티 플랫폼을 통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미어캣게임즈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NL' 역시 모바일 및 스팀 등 멀티 플랫폼을 염두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체 개발 중인 '베리드 스타즈'는 첫 콘솔 타이틀로 'PlayStationⓡ4' 및 'PlayStationⓡVita' 등을 통해 2020년 발매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가 준비 중인 PC 타이틀 '프로젝트 NM'도 영상으로 공개됐다.


김 대표는 "장르와 플랫폼을 구분하지 않고 재밌는 게임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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