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암호화폐 이용자 전년대비 2배늘어

      2018.12.14 08:20   수정 : 2018.12.14 08:20기사원문
■ "올해 암호화폐 이용자 2배늘어" 케임브리지대학 보고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저지 경영대학원이 세계 암호화폐 자산 분석 보고서(Global Cryptoasset Benchmarking Study)를 12일(현지시간) 발행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채굴 등 산업 전반을 다루고 있다. 올해 전 세계 암호화폐 이용자 계정 수는 약 1억3300만명으로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암호화폐 채굴에 연간 82테라와트의 전력을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전 세계 에너지 생산량의 0.01%에 불과한 수치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양적 성장에 비해 투자자 보호 규제 확충 등 시장 성숙도가 한층 높아질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IBM "블록체인, 자동차 업계 판도 바꾼다"
전통적인 자동차 업계도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12일(현지시간) CCN이 IBM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의 95%가 앞으로 3년 내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자동차 업체 경영진의 62%가 블록체인이 완성차 업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54%가 상용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현하는 등 관련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적극적이라고.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신뢰성 높고 투명한 공급망 관리 시스템 구축에 높은 관심이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오페라, 블록체인 기반 웹브라우저 선봬
웹브라우저 전문기업 오페라가 분산웹을 지향하는 블록체인 기반 오페라 웹브라우저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오페라 웹브라우저는 디앱(DApp)과 암호화폐 월렛 기능을 제공,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와 암호화폐 거래에 최적화된 웹브라우저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도 최근 엑소더스 1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기반 웹브라우저인 '브레이브'를 기본 탑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거래소, 내년 암호화폐 시장진출
독일 주요 증권거래소 중 하나인 슈투트가르트 거래소가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한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 거래소는 솔라리스 은행과 손을 잡고 2019년 상반기 내 개인과 기관 투자가를 모두 포함하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슈투트가르트 거래소의 알렉산더 호프너 CEO는 "핀테크를 선도하는 솔라리스 은행과 함께 디지털 자산 관리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급락, 비트코인 3300달러 아래로
14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간신히 유지하던 3300달러 방어선마저 뚫렸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26% 떨어진 32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은 3.03% 하락한 29센트를, 이더리움은 5.86% 급락한 85달러를, 스텔라는 6.74% 급락한 10센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코인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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