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지역청년 통(通)하다
2018.12.15 21:28
수정 : 2018.12.15 21:28기사원문
이어 “결코 저는 제가 하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
토론회에 참가한 채종한씨는 이에 대해 “청년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 자꾸 목소리를 내면 언젠가는 우리가 꿈꾸는 남양주가 만들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남양주시는 15일 금곡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청년~ 청년의 삶을 디자인(Design)하다’는 제목으로 청년 대(大)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청년정책 4대 프레임인 △일자리 △살자리 △설자리 △놀자리 등 4개 분야로 테이블을 구해 브레인라이팅 방식으로 자유롭게 남양주시 청년으로서 생각을 나눴으며 청년 60여명이 참여했다.
먼저 오픈 행사 레크리에이션을 청년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해 청년 간의 교류시간을 통해 토론회장을 젊은 에너지로 가득 채운 후 개회를 시작했다.
청년&멘토 퍼실리테이터가 테이블별 토론을 이끌고 주도하며 청년이 살고 싶은 남양주를 직접 디자인 한다는 취지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냈다.
토론회 참가자는 “남양주시가 이런 토론회를 마련한 것 자체만으로도 전향적이고 예전에 볼 수 없던 풍경”이라며 “이런 자리가 자주 열리면 남양주청년이 상대적 박탈감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남양주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담당부서에 전달해 실현 가능성 있는 제안을 선별해 내년도 청년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